KOREA/먹고사는이야기16 [키토일기] D+24 ; 케톤수치 하락과 탄단지 전날 부족했던 수면을 보충하려는듯 좀 과하게 자고 일어났다. (일찌감치 깨는건 마찬가지인데 화장실 다녀와서 다시 눕는...) 요즘 거의 퐁당퐁당 많이 자고 적게 자고를 반복하는 것 같다. 그냥 매일 일정하게 자는게 좋을 것 같은데 그러기위해서 의식적으로 좀 더 노력해야겠다. 그.런.데. 케토스캔라이트 측정결과 아세톤농도가 25ppm에서 9ppm으로 뚝 떨어졌다! 그동안에도 수치가 매일 제각각이라 뭐 그닥 크게 놀라울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날 방탄코코아로 시작한 식단과 나쁘지않은 비율, 충분한 수면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했었나보다. 사실 10ppm이상이면 모두 level10이라서 level9와 한단계 밖에 차이가 안나긴 하고 요즘은 요리할 때 모든 재료들을 다 저울에 재지 않고 눈대중으로 입력하는 경.. 2021. 5. 25. [키토일기] D+23 ; 방탄코코아로 시작하는 키토인의 하루 오늘도 일찍 잠에서 깼다. 어제 일기에서는 잠을 많이 자는 것이 키토중일때 좋은 사인이라 했지만 반대로 잠이 줄어드는 것 또한 몸이 케톤을 사용할 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키토제닉로우님 유튜브에서 보았다. (참고) 케톤수치가 높아지면 더 깊은 수면이 가능해지고 잠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수면을 돕기위해 저녁에 탄수를 좀 섭취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잠을 많이 자든 적게 자든 그냥 좋은 쪽으로 믿고 싶은 것 같지만 ㅋ 어쨌든 증량이 아니기도 하고, 하루를 일찍 시작해서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키토제닉을 시작한 후 두어번 밖에 먹지 않았던 방탄코코아로 하루를 시작하기로 했다.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 200ml 컵에 부어 전자렌지로 데워주고, 라콩 버터, 코코넛 만나, 코코아분말, 그.. 2021. 5. 23. [키토일기] D+22 ; 가족식사모임 (ft. 콥샐러드) 주말이라고 언니네 가족이 부모님댁에 방문한다고 했다. 내가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분명 있겠지만 두어가지 정도 직접 준비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생각한 오늘의 메뉴는 콥샐러드와 연어구이. 감바스를 하려고 페퍼론치노도 쿠팡으로 주문해뒀는데 일단은 신선재료들부터 빨리 소진해야 할 것 같아서 냉동실 새우는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그런데 엄마가 준비하신 것만해도 고기에 고등어 등 가짓수가 너무 많아서 (양념돼지갈비는 내가 먹을 수 없지만 삼겹살은 분명 나를 위해 사오신 것 같은.. ㅠ) 연어는 다시 내일로 미뤄두고 (반은 연어장 하고 반은 구워먹어야겠다.) 콥샐러드만 식탁에 냈다. 블랙슬라이스올리브가 더 어울릴것 같지만 요즘 키토때문에 장을 너무 많이 봐서 왠만하면 좀 자제하려고 그냥 있는대로 그린올리브로... 2021. 5. 22. [키토일기] D+21 ; 키토래쉬? 새벽부터 귓가에 왱~하며 돌아다니는 모기때문에 잠이 깼다. 모기에게 물린 손가락이 가렵기도 했지만 사실 이틀 전부터 시작된 가슴쪽 가려움도 참기 힘들었다. 5월부터 시작한 키토제닉이 이제 3주가 되었는데 초기에 겪는다는 키토플루 증상이 없어서 원래도 밥(rice)을 잘 안먹었어서 쉽게 적응하나 했는데 이틀 전 시작된 가슴쪽 가려움이 아무래도 많이들 얘기하는 키토래쉬의 증상 같았다. 대충 알고 있긴 했지만 까페 검색을 해보니 역시 흰밥을 좀 먹어서 탄수를 보충해주라는 조언들이 가장 많았다.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는데 난 원래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 편이라 지금 마시는 것도 나름 예전보다는 훨씬 더 마시는 정도라 무리해서 물배를 채우고 싶진 않았고 소금은 굵은 입자의 히말라야 핑.. 2021. 5. 22.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