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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번만 배달음식을 시켜먹을까 하는 유혹을 삼키며 힘겹게(?) 다시 키토를 시작했다.
까페에서 사람들이 극찬을 하던 감바스에 도전했다.
올리브오일을 너무 과하게 부었나..
생각보다 페퍼론치노홀이 제역할을 다 해주지 못한듯 매우 느끼한 아이가 탄생했지만 그래도 야무지게 열심히 먹었다.
챠플을 남은 올리브오일에 찍어먹기도 했지만 매우 많은 양의 오일이 남았고, 그 오일을 재활용하여 다시 요리를 했다.
한동안 장을 보지 않았음에도 냉장고에 여전히 재료들이 넘쳐났기에
이 식단들은 계속해서 냉장고 털기를 목적으로 했던 것 같다.
어무니께서 돼지껍데기를 사다주셨는데 기름진 자태를 보면 매우 키토키토 할것만 같지만
알고보니 단백질 함유가 얼마나 높은지. ㅠ_ㅠ 게다가 저만큼만 먹었으면 좋았겠지만
키토 휴식기때의 버릇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한밤중에 또 껍데기 폭식을 해버렸더니
껍데기 만으로도 하루 권장칼로리를 훌쩍 넘어버렸다;;
말로만 키토 시작이지 탄단지 밸런스는 완전히 무너지고
칼로리는 폭발에다 내 배도 터질것만 같은 상태로 그렇게 6월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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