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배송이 reception에 전달되었다는 걸 확인하고 내려가서 쓰레기도 버리고 메일함도 확인하는데
메일함 단골손님인 shoppers 광고물 말고도 Canada 공식(?) 우편물이 있다!
설마설마 하는 마음으로 만져보는데 엇, 안에 카드가 있네? ㅎ
뜯어보니 내가 생각했던 그게 맞았음 ㅋ
나름 인증샷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개인정보라 요로케밖에 ㅋ
사실 입국하자마자 이미 영주권자 신분이긴 했지만 이제 공식 신분증이 생겼다. ^^
별거 아닌것 같지만 이게 뭐라고 또 기분이 이상했다.
누군가는 나보고 영주권 쉽게 취득했다고 하기도 하지만
한국에서 준비하던 시간부터 캐나다에서 보낸 2년의 시간과 노력들,
영주권 서류를 준비하고 기다리던 그 모든 과정까지,
난 충분히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지금 영주권자로 다시 이 땅을 밟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택배를 받으며 Security S에게, 그리고 우리 가족 채팅방에서 얘기하는게 전부이지만
오늘만큼은 내게 수고했다고, 셀프칭찬을 해주고 싶다. You earned it! ^^
물론 그분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고 절대 감사를 잃지 말자.
근데 다들 몇달씩은 기본적으로 기다리는 것 같았는데
매일 메일함을 확인하는 것은 아니니 정확히 언제 도착한지 알 수 없지만
한달이라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PR card가 도착했다.
그렇다고 캐나다의 일처리가 이제 빨라졌네 하고 속단할 수 없다.
그 반대 예시(?)를 지금도 줄줄이 댈 수 있기 때문 ㅋ
나중에 시민권 신청하거나 영주권 갱신할 때 여행기록이 필요하니
미리 기록해두라는 종이가 함께 들어있었다. ㅎ
영주권 서류 작성할 때 10년간의 여행기록 파악하던 기억이 소록소록 ㅋ
어쨌거나 블로그에나마 공유해보는 영주권카드 수령소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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