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어느 영화관이든 화요일이 관람료를 할인해주는 날인데
지난 1~2월엔 Cineplex에서 평소보다 좀 더 많이 할인을 해줬더랬다.
in-theatre price라고 해놓은 이유는 온라인 예약시 booking fee를 받기 때문인데
어쨌든 5불이면 진짜 괜찮은 가격인데 문제는 우리집에서 Cineplex가 그리 가깝지 않다는 사실.
그런데 검색해보니 5불도 아니고 무료 4.5불!!!
4.5불이면 영화관 가서 예매해도 좋고, 1불 예매수수료를 내고 더모아를 써도 좋고
어쨌든 진짜 멀어도 가야겠다 싶었는데
차가 없는 난 결국 귀찮음을 이기지 못하고 그렇게 한번도 이 big deal을 누리지 못하고 할인기간 종료. ㅠ
Cineplex 특별할인기간은 끝났지만
여전히 화요일 정기할인은 유효하고, 집에서 훠얼씬 가까운 영화관이 있어서 가끔 관람시간을 체크해보다가
보고 싶었지만 못보고 끝나버린 Wicked의 관람기회가 다시 생긴 것을 발견!
booking fee때문에 창구에서 발권하는데 원하는 좌석 고르라고 보여주는 화면에서
딱 하나만 unavailable이고 텅텅 빈 영화관 ㅋ 나 말고 딱 한명 밖에 없구나 하면서 좋은 자리 골라서 입장했는데~
영화관 전체에 나 밖에 없었음 ㅋㅋㅋ
사실 볼 사람은 이미 다 봤을 시기(3월)였다는 것도 한 몫 했고
이 영화관이 생각보다 사람들한테 별로 인기가 없다는 것도 이유일듯. ㅋ
어쨌든 이런 자주없을 꿀 같은 기회에 인증샷을 안남길 수가 없지.
예고편 나오던 중인데 아마 Thunderbolts인듯?
추억을 위해 영화 중에도 찍었지만 사실 라이트가 꺼져 빈 좌석들은 잘 안보여서 위의 사진으로 올림 ㅋ
(스티커로 가린 건 화질이 구려서 ㅋ)
Wicked는 내게 그 옛날(?) 영국에서 봤던 뮤지컬의 추억도 있지만
대표곡인 Defying Gravity라는 곡을 워낙 좋아해서 남다른 애정이 있음.
사실 처음 Wicked를 알게 된 것도 Glee에서 레이첼이랑 커트가 이 곡을 부른거 보고 알게 됐던 걸로 기억.
(마지막에 커트가 좀 안쓰럽지만 다시봐도 진짜 자강두천이네 ㅎ)
여튼 영화관에서 혼자 전세내고 영화 본 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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