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캐나다 갈땐 봄이었으니 가벼운 여름옷들을 챙겨가기 좋았고
겨울옷 등의 짐은 우체국을 통해 선편소포로 두 박스 부치고 갔었다.
물론 항공편으로 보내면 바로 받을 수 있지만 금액이 비싸니
좀 오래 걸리더라도 선편으로 미리 보내두는 것이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최대 20Kg까지 보낼 수 있고 2Kg단위로 금액이 책정되기 때문에
어차피 18Kg가 넘는다면 18.1Kg 보내는 것보다 같은 돈 내고 19.9Kg를 보내는게 효율이 좋다.
집에서는 체중계로 박스 무게를 재니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서 좀 보수적으로 싼다고 했는데
어차피 우체국 가서 조정이 필요할 것 같아 마지막 박스에서 좀 욕심을 부렸더니만
그 박스에서 20Kg가 조금 오버되서 일부 꺼내서 나머지 두개의 박스에 옮겨 담아야 했다.
처음엔 우체국 직원분이 선편은 둘레길이+높이가 2m가 넘으면 안된다고 해서 황당.
일전에 동일한 박스로 보냈었다고 했더니 그럼 거기로 가보시라 여긴 안된다고까지 하셔서
예약하면서도 분명 규정 확인했는데 이게 뭔소리인가 싶었는데
당연하지만 직원분이 잘못 알고 계셨던 것이어서.. 쿨럭;; 문제없이 진행.
EMS뿐만 아니라 선편우편도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이 가능해서 편리한데
아쉽게도 5%할인혜택은 없었다. 그래도 선편에는 특별운송수수료가 없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EMS에 부과되고 있는 특별운송수수료가 지난번 보낼때보다도 더 비싸져서
거의 우편요금 만큼이나 특별운송수수료가 추가로 붙음;;
https://joysdiary.tistory.com/32
화물연대파업이 끝났지만 그간 밀려있던게 있어서 보내더라도 현재 올스탑 상태이다 라고 하셨지만
보낸지 며칠되지않아 바로 발송완료가 떠서 좀 놀람.
남들 해보는것처럼 vesselfinder에서 해당 선박 조회도 해보고 했지만
막상 지금 그 배가 어디에 있는지는 별 도움이 안되는 정보라 언제쯤 도착할지가 궁금했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선박출항(예정)일과 선박입항(예정)일 이라는 항목이 새로 떴다!
기본 2달이지만 최근 한달 정도 걸렸다는 후기들을 보긴 했는데
연말연초라서 당연히 그것보단 훨씬 더 걸릴 줄 알았는데 정말 이렇게 빨리 가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배송사고 없이 무사히 집앞까지 잘 도착했으면 좋겠다.
(지인 집으로 보낸거라 제발 그 무거운걸 찾으러 오라는 메모만 붙는 민폐를 끼치지 않기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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