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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Canada Life

캐나다 배달음식 공짜로 먹기 (ft. Skip the Dishes)

by JoyDream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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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체감물가는 여러모로 한국보다 많이 높은 편인데 특히 외식비는 훨씬 비싸서

초절약모드로 사는 나는 특별히 약속이 있지 않는 한 외식은 커녕 테이크아웃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특히나 배달음식의 경우는 배달비+배달팁까지 고려해야하니 아예 쳐다볼(?)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오늘(10/24) 그야말로 대박딜이 있었고 뒤늦게나마 나도 혜택을 누려 백만년만에 블로그에 남겨보려 한다. ㅋ

(사실 당일에 분명 글을 썼는데 마무리를 미처 못해가지고 ㅎ)

 

 

일단 앱도 없었던 나는 앱부터 다운받아서 설치해주고 

(큰 혜택은 아니지만 3불할인 혜택을 준다는 추천코드 필요하신 분은 아래 확인!)

 

Order with Skip! Sign up with this link to get $3 off your first order over $40: 

https://www.skipthedishes.com/r/rTqYeR8KUm

 

이번 딜이 대박인게 뭐냐면 최소주문금액 조건이 없었음.

그니까 20불 할인이면 20불 이상만 시키면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

 

게다가 아침, 점심, 저녁, 야식까지 모두 다 이용할 수 있었다! 

(심지어 아침엔 두번까지 되었다고 함)

 

다만 이 코드가 상시 되는게 아니라 해당 시간대 내에서만 사용가능했고

픽업오더라면 픽업하는 시간도 해당 시간대 내여야 코드가 먹혔다.

게다가 해당코드 사용이 닫혔다가 다시 열렸(?)다가 그야말로 운이 좋아야 주문도 가능했는데 

일단 출근 전 미리 픽업오더 주문했으면 좋았겠지만 놓쳤고,

점심도 브레이크타임에 슬쩍 시도해봤다가 안되서 포기.

 

퇴근하는 길에 비비큐 들러 픽업할 생각으로 저녁코드 시도했는데 역시나 안됨.

분위기를 보아하니 되다가 다 나간(?)것처럼 보였음.

여느때처럼 퇴근길 버스안에서 반수면 상태로 실려오다 갑자기 지금 된다! 는 메시지를 확인!

아까 연습삼아(?) 버스 내리는 곳 바로 앞에 있는 태국음식점에서 볶음밥 하나 커리 하나 담아놓은거 바로 결제 ㄱㄱ

 

이게.. 된다고? 대박 40불 할인!!

 

시간 있었으면 금액 맞춰서 더모아도 쓰고싶었지만 스피드가 관건이라는걸 이미 파악했던지라

일단 주문 성공한 것에 완전 만족 감사! 

어차피 버스정류장 바로 앞이라 집에 들어가는 길에 픽업도 편리했지만

거의 내릴때쯤 주문해서 오더가 채 준비되기 전에 이미 도착해버려 

식당 안에 들어가서 좀 기다렸다가 따뜻한 음식을 품에 안고 집으로~

 

양이 양이~ 어마무시하다

 

 

실패하기 어려울것 같아 시킨 볶음밥은 족히 3인분은 되어보이는 양에 맛도 좋았고

맵기를 medium으로 했는데도 꽤 칼칼한 맛이 났던 phanang curry도 괜찮았다.

배가 너무 고파서 그 많던 볶음밥을 반이상 비워냈을 무렵 9시 넘어 야식(SNACKS) 할인코드가 된다는 소식이!

 

야식의 정석! 언제나 옳은 치킨으로 주문하기로 결정했고

걸어서 픽업 해올만한 곳이 없어서 배달옵션 중 offers 리스트에 보이는 Mary Brown's Chicken으로 ㄱㄱ

 

 

BOGO offer가 있는데 chicken wing이 그래서 몇개가 온다는건지 좀 아리송하긴 했지만

그래도 BOGO래니까 제일 좋은 오퍼일것 같아서 그걸로 두개 - 맛 별로 4가지 골라주고

25불 금액 채우려고 coleslaw medium도 추가!

(이번엔 어차피 팁도 내야하니 적당히 조절해서 더모아도 사용했음 캬캬 )

 

근데 문제는 또 꽁짜 배달음식을 먹게될 줄 모르고 이미 볶음밥으로 배를 완전히 채워버려서

따끈따끈한 치킨을 고스란히 식게 내버려둬야 했다는 것... ㅠ

(나는 왜 탄산을 먹지않겠다는 쓸데없는 (?)고집을 부려 코울슬로를 시켰을까 백번 후회함 ㅋ)

 

어쨌든 남은 태국음식&치킨윙은 그 후 며칠간 아주 요긴하게 잘 먹었고

아직 소분한 커리 한통은 냉동실에 있음 ㅋ

 

참고로 치킨윙은 4가지 맛 중 별 기대없었던 dry-rub이 제일 맛있었고

얼핏 보면 양념치킨 소스 같아 보이는 Buffalo wing으로 추정되는 애가 제일 별로였음 ㅎ

 

캐나다는 한국처럼 이런저런 할인이나 포인트 등의 나의 소확행들이 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껀 정말 놓치면 안될 좋은 딜이어서 늦게라도 참여한 것이 뿌듯했다.

(몇몇 친구에게 메시지 보냈지만 그들은 아쉽게도 놓치고 말았음 ㅠ)

 

그런데 이거 리워드도 쌓인다고 한것 같은데 난 두번의 주문으로 쌓인 포인트가 전혀 없음.

문의해볼까 하다 귀찮아서 말았지만 어쨌든

이번 딜은 포스팅으로 남길만하다 싶어 백만년 만에 써본 블로그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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