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쿠팡 로켓배송 & 로켓프레시 주문을 많이 하지 않았다.
그래도 역시 급할 때는 쿠팡배송 만한 게 없어서 멤버십을 유지해왔다.
최근에 로켓배송 상품을 주문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프레시백을 수거해간다고 해서
문 앞에 일찌감치 내어두었는데 로켓배송이 완료됐다고 기사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을 보니
프레시백이 그대로 있고 그 위에 떡하니 배송박스를 올려두신?! 뭐지? ㅡ.ㅡ
상품 배송시 프레시백을 수거하지 못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문자와 함께
프레시백 회수를 위해 24시간 이내에 쿠친이 다시 방문한다고 한다는 알림도 왔다.
내 잘못은 아니지만 일부러 프레시백 수거만을 위해 방문하실 것이 왠지 마음이 불편해서
그냥 쿠팡프레시 주문을 추가로 넣었다.
이번엔 다행히 배송과 함께 무사히 2개의 프레시백을 수거해가신 것을 확인하였다.
그 이후에 다시 로켓배송 상품 주문을 했는데
주소가 지난번과 일치하지 않아서인지 이번엔 프레시백을 수거해간다는 알림이 없어서 내놓지 않았다.
(뭔가 저번처럼 꼬이게 되고 싶지 않았음; )
그런데 상품이 배송된 이후에 갑자기 상품 배송시 프레시백을 회수하지 못했다며
지난번과 동일하게 24시간 이내에 또 쿠친이 방문할꺼란다. -_-
또 한번 이게 뭐지 하며 바로 프레시백을 문 앞에 내놓았다.
그리고.. Guess what?
24시간동안 비바람을 맞으며 프레시백 2개는 쿠친님(?)을 기다렸지만
수거는 없었다. 도대체 어쩌란거지? 0_0 내게 오는 알림과 기사님들은 아무 상관이 없나?
이쯤되니 프레시백 수거가 슬슬 스트레스가 되었다.
결국 또다른 로켓프레시 주문을 해서 프레시백을 내놓았고 이번엔 배송 시 수거해가셨다.
이건 밤낮없이 열심히 일하시는 기사님들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뭔가 매끄럽지 않은 시스템의 문제일뿐.
이러니저러니 해도 지방민인 내게 쿠팡 로켓배송을 뛰어넘을 서비스는 아직 찾기 힘들다.
어쨌든 모든 택배 기사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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